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 선정

국비 30억 등 총 59억 투자, 이백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

남원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국비와 도·시비 29억원을 포함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이백 문화체육센터의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건축기획업무 용역을 시행하고 남원시 장애인협회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에 공공건축심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걸쳐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장애인형 체육센터가 조성되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적인 트레이닝 센터 등을 구축해 장애인들의 여가 복지 증진과 체계적인 재활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기고 사회적 약자의 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국비 확보로 민선8기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 조성’ 공약사업을 원활히 추진, 스포츠 명품도시 남원의 위상을 드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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