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제2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는 소태수, 김길수, 이숙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환경오염 방지 양액재활용시설 설치 촉구”

소태수 의원은 양액재배가 기존 토양재배와 달리 물이나 배지에 작물을 심고,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녹인 양액을 공급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식물의 성장속도와 생산성, 물의 효과적 사용, 무농약·유기농 재배, 무선제어 기술인 ICT와 결합한 스마트팜 적용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양액과 폐배지, 폐작물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액재활용시설의 신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지역발전 도모”

김길수 의원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산악지역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 운봉읍엔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춘향골엔 태양광발전소 등 권역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글로벌 기업과 계약해 안정적인 전기생산과 한전 기반시설 렌탈 방식으로 투자비 절감과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산된 에너지로 양질의 기업유치, 스마트농생명 융합산업단지 조성, 관내 복지시설 전력공급, 시민에게 돌려주기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영농법인 보조사업 법령위반 의혹 철저히 조사해야”

이숙자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남원시 운봉읍 소재 영농조합법인 보조사업의 법령 위반과 지리산 허브밸리 눈꽃축제 관리·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왔으나, 여전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영농조합법인의 보조사업과 관련한 농어업경영체법, 학교급식법 및 식품위생법, 보조금법 등의 법령위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과 지리산 허브밸리 눈꽃축제 회계 공개에 관한 투명한 법적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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